리니지 클래식 3주: 80만 유저 열광, 추억 소환부터 통제 논란까지

2026. 2. 22기사 원문
게임사들이 유저들의 특별한 경험을 되살리기 위해 클래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리니지 클래식' 역시 2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주가 지났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사전 예약부터 뜨거웠던 '리니지 클래식'의 3주간 주요 이슈들을 돌아본다.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서 큰 관심을 모았던 리니지답게, 클래식 출시 소식에 수많은 유저가 몰렸다. 사전 예약 시작 2주 만에 80만 명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1월 14일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는 긴 대기열이 발생하고 조기 마감 서버가 속출했다. 이에 운영진은 서버를 추가하고 27일에는 수용 인원을 증설하는 등 오픈을 철저히 준비했다. 오픈 전,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영상, 정보, 게임 아트를 게시하고 '추억 속으로 텔레포트' 이벤트를 진행하여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은 과거 리니지 추억을 공유했으며, 클래식 공식 가이드 북을 경품으로 받을 기회도 얻었다. 과거 가이드 북, 경품, 혈원들과의 만남, 인게임 이미지 등이 게시되며 유저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게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클래식의 본질인 '느림'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재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성장 지원을 제공했다. 사전 예약 보상으로 뼈 세트, 은장검, 활, 물약 등을 지급하여 초반 생존력을 높였고, 초록 물약은 초반 움직임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정해진 시간마다 푸시 보상을 지급하여 필드 사냥 중에도 편의성을 제공했으며, 현금성 패스 대신 인게임 재화로 구매 가능한 '런칭 패스'를 통해 레벨업 보상과 최종 주문서 획득 기회를 제공했다. 90일 이용권 구매 또는 PC방 이용 시 지급되는 '픽시의 깃털' 아이템을 악용하여 게임 핵심 재화인 주문서가 대량 양산되는 혼란이 발생했다. 일부 유저가 90일 이용권을 결제 후 주문서만 구매하고 환불하거나, 다계정으로 PC방 쿠폰을 이용해 주문서를 대량 생산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에 운영진은 긴급 점검을 통해 악용으로 양산된 아이템을 회수하고 '픽시의 깃털'로 주문서를 구매할 수 없도록 정책을 변경했으며, 계정 생성 제한을 최대 30개에서 10개로 강화했다. 수동 플레이의 피로도를 고려하여 자동 사냥 시스템 도입이 검토되었다. 클래식의 하드코어한 재미를 추구했지만, 유저 피로도가 과도하다는 판단하에 도입을 검토한 것이다. 이 시스템 도입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찬반 논쟁이 첨예하게 오갔다. 최종적으로 '오염된 땅' 지역에 한정하여 자동 사냥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하루 기본 3시간 사용 가능하며, PC방 등 보상을 통해 추가 시간 확보가 가능하다. 현재 성장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고 보기 어려워 큰 이슈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리니지 클래식'은 레벨업 난이도로 인한 유저 피로도를 완화하고자 '말하는 성장의 섬' 던전을 출시했다. 일반 필드보다 많은 경험치를 제공하여 유저들이 '데스나이트' 변신과 같은 진정한 시작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유저 편의성을 높이는 '말하는 두루마리' 아이템의 기한도 연장했다. 이는 광활한 맵에서 길을 잃기 쉬운 신규 유저들을 위해 마을 NPC 위치와 던전 정보가 담긴 아이템으로, 사용 기한이 연장되었다. 빠르게 성장한 유저들이 등장하면서 과거 리니지의 '통제' 문화가 다시 나타났다. 서버의 주축인 거대 혈맹, 즉 '라인'이 고효율 사냥터와 보스를 점거하여 일반 유저들의 진입을 막아서는 것이다. 이는 리니지의 정체성으로 여겨지던 '힘의 논리'를 재현하는 모습으로, 일부 유저는 '리니지스러움'이라며 옹호하기도 하지만, 추억을 찾아온 유저들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작업장 이슈까지 겹쳐 라인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유저들도 생겨났으며, 일부 서버에서는 서비스 오픈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세력 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Lv.1 AI 늬-우스

리니지 클래식 3주: 80만 유저 열광, 추억 소환부터 통제 논란까지 - Lv.1 Arc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