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클래식에서 '작업장'은 국내외에 사무실을 두고 VPN, 불법 프로그램, 도용된 개인 정보 등을 이용해 수많은 계정을 양산, 자동으로 아데나를 파밍하고 현금화하는 세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플레이는 모든 온라인 서비스 게임의 난제이며, 게임사는 불법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리니지 클래식은 작업장으로 인한 폐해가 극심하여 유저들은 더욱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작업장의 가장 큰 폐해 중 하나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박탈감'을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리니지 클래식은 수동 플레이 비중이 높아 몬스터를 일일이 클릭하며 성장해야 하는 피로도가 높은 게임입니다. 반면 작업장은 불법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사냥, 루팅, 판매, 정비까지 해내며 수십 개의 캐릭터로 사냥터를 장악하여 정상 유저들의 성장 기회를 빼앗고 게임 흥미를 떨어뜨려 이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작업장은 수많은 불법 계정과 캐릭터를 양산하여 서버에 과부하를 초래합니다. 본래 10명이 플레이할 공간에 20명, 30명 이상의 프로그램 캐릭터가 몰려 데포로쥬, 켄라우헬 같은 주요 서버는 접속 불가 및 10시간 이상의 대기열이 발생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캐릭터 생성 제한까지 적용되었습니다. 이 작업장 캐릭터들은 초보 지역부터 주요 사냥터까지 장악하여 일반 유저들이 몬스터 하나를 잡기 위해 기계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업장이 대량으로 아데나와 아이템을 공급하면서 게임 내 재화 및 아이템의 가치 훼손도 심각합니다. 정상적인 유저들의 공급량을 훨씬 뛰어넘는 물량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며 아이템 가치를 급락시킵니다. 필드에서 아이템을 획득해도 유저에게 판매하여 큰돈을 벌기 어렵고, 상점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세가 수렴하면서 '득템'의 재미 자체가 감소하여 플레이 동기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재화 가치 하락은 현금 거래를 통한 '성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작업장이 풀어내는 아데나 물량으로 시세가 떨어지자, 이전에는 소수의 인원만이 가능했던 현금 거래를 통한 강화 아이템 구매가 저렴해져 보다 많은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현금 거래를 하지 않는 유저들이 정체되는 동안, 현금 거래 이용자들과의 격차가 빠른 속도로 벌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며 게임 생태계의 불균형을 심화시킵니다.
좁아진 사냥터와 떨어진 파밍 효율은 유저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자리' 다툼을 격화시켜 유저 간의 적개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라인 유저들은 강력한 통제로 위세를 지키려 하고, 중립 유저들마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감정 싸움을 벌입니다. 이는 즐거움을 앗아가고 불쾌감을 쌓이게 하여 결국 유저 이탈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게임사 입장에서 작업장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는 난제입니다. 작업장은 이익을 좇아 IP 밴, 하드웨어 밴까지 회피하는 등 그 수단이 극도로 고도화되어 있습니다. 일반 유저인 척 월정액 결제를 했다가 적발 시 환불 후 새로운 계정으로 접속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게임사는 막대한 인력과 비용을 소모함에도 불구하고, '돈 벌려고 일부러 제재하지 않는다'는 조롱까지 받으며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저들 또한 추억을 즐기고 싶을 뿐인데, 기계들이 게임의 재미와 가치를 망가뜨리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