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2월 11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연간 및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한상우 대표이사와 조혁민 CFO가 참석했습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4,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39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1,430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4분기 매출은 989억 원, 영업손실은 131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신작 성과 공백 및 글로벌/신작 투자 확대에 기인합니다.
2026년 신작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분기에 '슴미니즈', '더 큐브', '세이브 어스'가, 2분기에는 '던전 어라이즈'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3분기에는 '오딘Q', '프로젝트OQ'가, 그리고 4분기에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C', '갓 세이브 버밍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2027년 1분기 출시 목표입니다.
한상우 대표는 2025년을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재무 체질을 강화한 해로 평가했습니다. 2026년에는 보수적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하며 핵심 타이틀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3분기부터 선보일 대형 신작들의 성과를 통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과 실적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글로벌 PC 콘솔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시장 적합성 검증을 선행하여 실행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성과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신작 출시 지연에 대해 한 대표는 개별 타이틀 개발 차질이 아닌, 초기 흥행 극대화 및 중장기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일정 조정임을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딘Q'는 국내 한정 출시 대신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원빌드로 방향을 전환하며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 역시 완성도 우선 및 대작 간 런칭 일정 조정을 위해 재배치되었습니다.
비용 효율화 노력도 이어집니다. AI 툴 및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인력 투입을 효율화하고 있으며, 마케팅 예산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혁민 CFO는 2026년 인건비는 2025년 4분기 수준에서 5% 내외 증가로 통제하고,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를 위한 마케팅비는 일시적으로 매출액 대비 15%까지 증가할 수 있으나 연간 기준 10% 내외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온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적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의 기본 방향은 재무적 실적 반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신작 출시를 위한 개발팀을 지속적으로 채워나가 중소규모 게임까지 커버하는 다변화된 전략을 추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