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프래그마타': 소녀X아저씨, 달 기지 탈출 SF 액션 & 퍼즐 슈팅!

2026. 4. 11기사 원문
캡콤의 SF 액션 게임 '프래그마타(Pragmata)'는 여러 차례 개발 연기를 겪었지만, 작년 12월 체험판 공개 후 큰 호평을 받으며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심지어 지난 3월에는 출시일을 한 주 앞당기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 게임은 머지않은 미래의 달 기지를 무대로 퍼즐과 슈팅을 결합한 독특한 전투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첫 공개부터 호평받은 소녀 안드로이드 다이애나와 주인공 휴 윌리엄스가 보여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야기는 델파이 기업이 달 표면에서 미지의 광석 '루넘'을 채굴하고, 이를 가공해 모든 사물을 똑같이 구현할 수 있는 '루나필라멘트'라는 기적의 자원을 만들어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달 기지에서 강도 높은 연구가 진행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통신망이 두절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사태 파악을 위해 파견된 긴급 대응 인력은 도착 직후 거대한 월진 현상에 휩쓸려 시설이 파괴되고 뿔뿔이 흩어집니다. 주인공 휴 윌리엄스는 통신이 끊긴 기지에 투입된 파견팀 소속 대원으로, 기지는 폭주하는 AI 'IDUS'에 잠식당한 상태였습니다. 월진으로 문제가 생긴 IDUS는 공격 프로토콜을 승인하여 기지 내 인원을 안드로이드를 통해 공격했고, 휴와 다이애나는 IDUS를 막고 지구로 향하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야기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휴 윌리엄스는 임무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안드로이드 다이애나에게 구조되어 생존을 위한 위험한 동행을 시작합니다. 그는 경비 경력이 있어 다양한 총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따뜻한 성정을 지녔습니다. 휴를 위기에서 건져낸 안드로이드는 본래 식별번호 D-I-0336-7이었으나, 휴가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세계관 핵심 물질인 루나필라멘트로 구성된 그녀는 맨발로 시설을 누비며 서사의 진행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정보 습득이 빠르며, 각종 시설과 로봇을 해킹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게임의 핵심은 두 주인공이 펼치는 모험과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감각입니다. 휴 윌리엄스는 다이애나에게 아버지 같은 애정을 보이며, 다이애나는 세상에 처음 나온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함이 강조됩니다. 이들의 관계성은 공상과학 장르 특유의 건조함을 상쇄하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캡콤은 이용자들이 이들의 감정선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캡콤 타이틀 중 이례적으로 한국어 음성 더빙을 지원합니다. 이는 한국인 디렉터의 타이틀이라는 점과 두 주인공의 교감이 게임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방대한 지역을 무작정 돌아다니는 방식이 아닌, 독립된 구역과 휴식처인 '셸터'를 반복해서 오가는 구조입니다. 이용자는 셸터를 중심으로 장비를 정비하고 다시 위험 구역으로 탐색을 나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맵 곳곳의 수집품을 찾거나 이전 장소를 다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셸터는 전투 효율을 끌어올리는 핵심 공간입니다. 탐험 중 수집한 루나필라멘트를 소모해 새로운 무기를 제작하거나 기존 장비의 화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거점 내 활용 가능한 기능들이 순차적으로 해금되며, 이전에 방문한 일부 지역은 셸터를 통해 다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파트너 다이애나에게 선물을 건네거나 대화를 나누며 유대감을 쌓는 상호작용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맵에서 찾은 '지구본'을 다이애나에게 선물하면, 휴가 용도를 설명한 후 셸터에 전시하며 두 인물의 유대가 깊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탐험 지역은 크게는 달 기지지만, 내부에는 루나필라멘트로 구현된 여러 지역이 등장합니다. 투명한 창 너머 푸른 지구가 보이는 달 기지뿐만 아니라 뉴욕 등 실제 도시를 모티브로 한 맵, 바다 등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프래그마타'는 여타 슈터와는 다른 타격과 퍼즐을 결합한 전투를 택했습니다. 교전 상황에서는 물리적인 타격과 정보망 교란을 동시에 활용해야 합니다. 다이애나가 단일 경로로 선을 긋는 퍼즐 형식의 해킹을 통해 적의 장갑을 해제하고 약점을 노출시키면, 휴가 그 빈틈을 향해 화력을 쏟아붓는 식입니다. 적이 전개하는 방어막을 총격으로 부순 뒤 다시 해킹을 시도하는 등, 상황에 맞게 공격과 지원의 순서를 능동적으로 조율해야 합니다. 이러한 교전 흐름은 반사 신경과 빠른 두뇌 회전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적의 맹공을 피하는 와중에도 해킹 퍼즐을 풀거나 전장의 방해물을 제거하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적을 제압하는 데 쓰이는 무장들은 각기 다른 기능을 지녔습니다. 기본 권총인 '그립 건'은 화력이 낮고 탄창 용량이 여섯 발에 불과하지만, 일정 시간이 흐르면 총알이 저절로 채워져 탄약 고갈 부담이 없습니다. '스테이시스 네트'는 피격 지점에 둥근 형태의 전기 그물을 펼쳐 세 발의 제한된 탄약으로 다수의 적을 묶을 수 있습니다. 주력 무기인 '쇼크웨이브 건'과 '차지 피어서'는 상황에 따라 하나만 골라 써야 하는 선택형 장비입니다. 쇼크웨이브 건은 근접한 대상에게 강한 피해를 주고 비틀거리게 만드는 산탄총 역할을 하며 네 발을 쏠 수 있습니다. 차지 피어서는 동일한 탄창 용량을 지녔으나 힘을 모아 쏠 경우 파괴력과 관통력이 극대화되어 일렬로 늘어선 적을 모두 타격합니다. '프래그마타'는 PC,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2로 오는 17일(스위치 2 버전은 24일)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과 음성을 지원합니다.

Lv.1 AI 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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