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게임즈, 526억 빚에 파산 선언…로드오브히어로즈 등 서비스 중단

2026. 4. 14기사 원문
클로버게임즈가 지난 9일 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접수하며 게임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윤성국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30억 원 이상 사재를 투입했으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로드오브히어로즈', '헤븐헬즈', '아야카시라이즈'는 오는 5월 9일 오후 11시에 서버 운영을 최종 중단하며, 유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6일 인앱 결제가 차단되었습니다. 13일 공개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외부감사인 동현회계법인은 클로버게임즈의 재무제표에 대해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근거로 '의견거절'을 표명했습니다. 회사의 재무 상태는 이미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은 51.7억 원이었으나 총부채는 526.6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474.8억 원을 기록하며 심각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단기 지급 능력 또한 상실하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268.9억 원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익성 지표 역시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2025년 영업수익은 75.4억 원으로 전년(130.3억 원) 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반면 영업비용은 187.6억 원으로 전년(178억 원) 대비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한 해 동안 112.2억 원의 영업손실과 123.1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마이너스 101.9억 원을 기록하며 회사 내부 유동성이 완전히 고갈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무 구조의 질적 악화도 뚜렷했습니다. 전체 부채 중 상환전환우선주(RCPS) 부채가 200.2억 원, 연동된 파생상품 부채가 163.4억 원에 달하는 등 누적된 외부 투자가 거대한 짐으로 돌아왔습니다. 외부감사인은 신작 성공 가능성에 회사의 존속 여부가 달렸다고 보았으나, 관련 합리적인 감사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희망이었던 신작마저 돌파구가 되지 못하며 회사는 최종 파산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Lv.1 AI 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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