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앤슬래시 대표작 디아블로 4가 새로운 확장팩 '증오의 군주'를 통해 대악마 메피스토와의 기나긴 악연에 종지부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확장팩은 단순한 이야기 연장을 넘어 게임의 뼈대를 새롭게 조립하는 대규모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디아블로 2 '아마존'의 고향인 미지의 땅 '스코보스'로의 여정, 파괴적인 악마의 힘을 다루는 신규 클래스 '악마술사' 참전, 기존 클래스들의 스킬 트리 전면 개편 등이 포함됩니다. 여기에 호라드림의 함 부활, 새로운 엔드 게임 파밍 시스템인 영물 및 전쟁 계획 등이 더해져 핵앤슬래시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했습니다.
이번 확장팩의 주 무대인 '스코보스'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등장하는 지역입니다. 디아블로 2 아마존의 고향으로 팬들에게는 반가운 지역이며, 그리스 신화의 아마존을 모티브로 한 백색 석조 건축물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스카리 문명'이 번성한 곳입니다. 성역 창조 직후 최초의 인간 '네팔렘'을 돌봤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악마 메피스토는 이전 확장팩 '증오의 그릇'에서 아카라트의 육신을 빌려 성역에 발을 들인 후, 창조의 웅덩이를 찾아 스코보스에 당도하여 아스카리 부족의 여왕 '아드리오나'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확장팩 스토리는 메피스토와의 대결을 확실하게 끝맺으며, 압도적인 퀄리티의 시네마틱 컷신이 다수 등장합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신규 클래스 '악마술사'는 디아블로 2 및 이모탈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입니다. 블리자드 다른 게임 팬들에게는 기시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디아블로 4의 악마술사는 강력한 성능을 내기 위해 스킬과 아이템 빌드를 잘 갖추거나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 하는 까다로운 클래스입니다. 예를 들어 '인장' 스킬은 범위 내 적 처치 수에 따라 효과가 발휘되며, '피의 의식'으로 즉시 발동 가능하지만 체력 소모가 큽니다. 모든 스킬의 피해량을 높이는 대신 스킬 사용 시 체력을 잃는 등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악마술사의 전문화 시스템은 '영혼 조각'과 '파편'으로 구현됩니다. 4개의 영혼 조각과 3개의 파편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고유 효과를 활용하며, 선택에 따라 캐릭터 빌드가 크게 달라집니다.
주요 영혼 조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군단 조각:** 악마화 및 소환 태그 스킬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디아블로 2'의 바일 마더와 같은 악마 '아이그롬'을 소환하며, 지배 효과로 하급 악마를 대량 소환하여 군단을 형성합니다. 하급 악마 200마리 소환 시 상급 악마를 자원 소모 없이 소환할 수 있습니다.
* **선봉 조각:** 지옥불 및 악마학 태그 스킬에 특화되었습니다. 불타는 지옥개 '아보디안'을 소환하고, 지배 스킬로 탑승하여 적들을 끌고 달릴 수 있습니다. 악마 형상일 때 대마귀 태그 스킬 사용 시 해당 악마를 소환하며, 이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탈태' 없이도 발동 가능합니다. 파편은 지옥불, 악마학 스킬을 강화하거나 다음 지옥불 스킬을 강화하는 '일촉즉발'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가장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각입니다.
* **전략가 조각:** 비술 및 악마학 태그 스킬에 특화된 영혼 조각입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르피아의 스킬과 닮은 악마 '라아리쉬'를 소환하며, 주변 적에게 취약 효과를 부여하고 공포의 영역을 생성합니다. 악마술사는 이 영역에서 '어둠의 형상' 스택을 얻습니다. 어둠의 형상일 때 심연 속성 스킬 피해량이 증가하며, 스킬 사용 시 은신이 풀리지 않으면서 어둠의 형상 스택이 감소합니다. '전복의 인장'과 '황천 걸음'으로 어둠의 형상 스택을 유지하며 강화된 심연 스킬을 사용하는 빌드에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