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자회사인 엠바크 스튜디오의 '더 파이널스'가 중국의 핵 유저들로 인해 몸살을 겪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3인이 협동해 다 팀을 제치고 스코어를 얻어 승리하는 구조의 PvP 슈팅 게임이다. 대규모의 전장 파괴 시스템과 다양한 미래적 도구들을 바탕으로 벌이는 박진감 있는 총격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8일 깜짝 출시되어 출시일 최대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큰 관심과 함께 '핵' 유저들도 대거 유입되었다. 의심되는 핵의 종류만 해도 자동 에임, 순간이동, 투명, 적 위치 파악 등 수십 개에 이른다. 특히, 핵을 주로 사용하는 중국 유저들은 게임에 접속할 때 VPN 등의 우회 방법을 활용하고 있어 제한이 힘든 상황이다. 또한, 오픈 베타 때부터 언급되었던 '서버 문제'까지 겹쳐 스팀 리뷰와 레딧에는 '중국 지역 락'을 도입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중이다.
현재 레딧의 '더 파이널스' 채널에서는 "중국의 지역락이 가능한 빨리 필요하다. '배틀그라운드'가 했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서브 레딧에 많은 추천이 달리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중국은 국가적으로 핵 사용을 조장하고 있고, 그 문화가 '더 파이널스'의 질을 낮추고 있다는 내용이다.
사실, 이러한 '핵' 논란은 슈팅 장르의 게임들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더 파이널스'보다 스팀 차트의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동일 장르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나 '에이펙스 레전드'만 하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이미 한 번씩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