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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구조조정 가속화…2개 스튜디오 폐쇄, 380명 감원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두 개 스튜디오 완전 폐쇄를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인사이더 게이밍, 게임 디벨로퍼 등 다수 외신은 11일 유비소프트의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을 보도했다.

인사이더 게이밍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사내 공지를 통해 "운영 방식 간소화, 비용 구조 개선, 장기적 체질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며 "협의 결과에 따라 최대 380명의 임직원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곳은 캐나다 위니펙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튜디오로, 두 곳 모두 완전히 폐쇄됐다.

2018년 문을 연 유비소프트 위니펙은 자체 엔진 앤빌·스노드롭을 기반으로 오픈 월드 툴·기술 개발을 담당한 지원 스튜디오였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파 크라이 6> 등의 작업에 기여해 왔으며, 폐쇄와 함께 약 65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2016년 설립된 유비소프트 베오그라드는 <고스트 리콘> 시리즈 등 콘솔 프로젝트를 지원해온 스튜디오로, 최근에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싱크드>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번 폐쇄로 약 100명 전원이 해고됐다.

폐쇄를 피한 스튜디오에서도 인력 변동이 이어졌다. 유비소프트 바르셀로나는 노사 협의를 거쳐 51명이 감원되고 운영 방향을 <레인보우 식스> 프랜차이즈에만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 개발 인력의 약 12%에 해당하는 120명과 <레인보우 식스 시즈 모바일> 및 미발표 프로젝트 담당 약 50명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이탈했다. 다만 인사이더 게이밍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현시점에서 해고된 것은 아니다.

유비소프트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에서도 50~100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인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사무소는 2024년 개발 스튜디오 기능이 종료된 후 IT·마케팅 등 지원 부서만 운영 중이었다.

이번 구조조정은 유비소프트가 지난 1월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체제 개편 이후 가속화된 비용 절감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몇 년간 아부다비, 파리, 토론토, 핼리팩스, 노스캐롤라이나, 스웨덴 등 전 세계 거점에서 지속적으로 인력을 감축해 왔다.

유비소프트는 CTV 뉴스에 위니펙 스튜디오 폐쇄가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 절감 및 전략적 우선순위 집중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 외 이번 구조조정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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