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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공포 '반교' 실사 영화, 9월 대만 개봉 확정! 예고편 공개

대만 계엄령 시기의 어두운 역사를 주제로 한 레드캔들게임즈의 공포 게임 '반교'가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는 대만에서 9월 20일에 개봉되며, 국내 개봉 여부 및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6월 19일, 대만의 영화 제작사 원 프로덕션(1 Production)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 '반교' 실사 영화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들에는 원작 게임의 분위기가 잘 녹아있다. 폐허가 된 고등학교의 스산한 풍경과 붉은색과 녹색 톤으로 왜곡된 조명이 그대로 재현됐고, 횡스크롤 어드벤처인 원작 게임의 측면 시점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낸 듯한 장면들도 여럿 눈에 띈다.

원작 게임의 플레이 시점을 그대로 살린 여러 장면들.

폐허가 된 학교의 스산한 분위기 역시 잘 재현됐다.

주인공 '팡레이신'을 연기하는 대만 배우 왕징(王淨)의 싱크로율도 높은 편.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정체불명의 학생들.

이처럼 시각적 스타일의 재현도가 꽤나 높은 가운데, 영화판 '반교'가 어떤 이야기 구성 방식을 보여줄 지 역시 관건이다. 원작 '반교'의 이야기가 시간 순서가 그대로 진행되지 않고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팡레이신'의 시점에서 사건의 진상을 추리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감독 쉬한치앙(徐漢?)은 "한 사람의 게이머로서, 원작 '반교'의 교묘한 비주얼과 아름다운 이야기는 오랫동안 충격적이었다. 당시 이 게임을 영화 형식으로 바꿔 더 많은 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며, "원작의 정신에 충실하면서도 그 독특한 비주얼과 느낌을 심화해, 내용 조성에 있어 유일무이한 심리 스릴러를 만들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판 '반교'는 9월 20일 대만에서 최초로 개봉되며, 국내 개봉 여부 및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원작 게임 '반교'를 개발한 레드캔들게임즈는 지난 2월 후속작인 '환원'을 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게임 내에 중국 국가 주석인 시진핑을 모욕하는 이스터에그를 넣은 것이 발견되어 논란이 인 바 있다.

"국가가 너에게 감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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