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첫 게임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발매 이후 30년. 올해는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러닝'(달리기) 열풍에 맞춰 진행된 '포켓몬 런' 행사를 주목할 만 했는데요.
"처음엔 느리고 서툴러도 달리다 보면 갸라도스처럼 강해진다"는 잉어킹 서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어제 5월 5일 어린이날 뚝섬 한강 공원 일대에선 약 5,000명의 참가자가 잉어킹이 되어 달리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그 현장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디스이즈게임 김승준 기자
코스는 크게 2가지로 구성됐습니다. 오전에는 8km 잉어킹 튀어오르기 런 (2,500명), 오후에는 5km 잉어킹 바둥바둥 런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린이날에 진행한 취지에 맞게 8km만 8세 이상 참여를 권장했고, 5km 바둥바둥 런은 보호자와 함께라면 8세 미만 유아동도 참여할 수 있었고, 36개월 미만은 현장에서 무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완주 메달도 너무 귀엽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끓어오르게 만들지만요.
이 '잉어킹 모자'가 이번 행사의 본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모두 잉어킹 모자를 쓰고 있는 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켓몬코리아가 행사를 주관했지만, 메인 스폰서인 SKT는 현장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포켓몬 팬들과 러닝 애호가들이 모였습니다.
피카츄와 근육(?) 꼬지모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겨울 청계천에 잉어킹과 갸라도스로 꾸며진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렸다면, 이번에는 포켓몬 런이 진행된 뚝섬 일대에서 여러 형태로 현장이 꾸며졌습니다.
포켓몬코리아가 유독 잉어킹 서사에 꽂혀 있다는 게 참 재밌는 지점 중 하나입니다.
포켓몬 런 현장에도 잉어킹과 피카츄가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잉어킹 모자, 티셔츠, 가방을 착용해 누가 참가자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대 행사나 이벤트도 다채롭게 이어졌습니다.
지난 겨울 빛초롱축제 현장을 채웠던 음악인 [I LOVE 잉어킹] 노래에 맞춰 체조를 하는 이벤트도 이번 포켓몬 런 현장에서 열렸습니다.
잉어킹빵 상점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슈크림과 단팥 두 종류였으나, 이번에는 단팥과 초코로 구성되었습니다.
피카츄 외에도 루카리오가 함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차림새로 힘차게 달렸습니다.
위치 기반 게임 <포켓몬 GO>와 연계된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스냅샷 이벤트와 인게임 이벤트가 있었으며, 인게임 이벤트는 '포켓몬 런' 행사 참여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는 어린이날의 포켓몬 런 외에도 다수 있습니다.
최근 성수동 행사 외에도, 현재 또는 앞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른 행사들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는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포켓몬 시크릿 포레스트'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는 '포켓몬 스포츠데이 2026' 행사가 진행되며, 포켓몬 트레이너스 컵 2026, 포켓몬 카드게임 2026 코리안리그 파이널, 30주년 기념 전시, 라이선스 상품 부스, 팝업스토어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놀러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켓몬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행사들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