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공개한 오버워치 2 캐릭터들의 나이 정보가 다시 한번 팬덤의 반발을 샀다.
오버워치는 게임 외에도 다양한 소설, 만화, 단편 애니메이션 등으로 꾸준히 세계관을 확장해온 블리자드의 대표 IP 중 하나다. 팬들은 이 다양한 시리즈에 분포된 값을 모아 캐릭터들의 나이와 배경 등을 정리해왔는데, 이번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이 업데이트되며 공식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그러나, 이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은 다소 부정적이다. 기존 설정 및 일러스트와 충돌하는 설정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함께 성장기를 보냈다고 알려진 키리코, 겐지, 한조 사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번에 공개된 세 사람의 나이는 키리코가 21세, 겐지가 37세, 한조가 40세로, 각각 16세, 19세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기존 키리코 스토리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외형과는 그 편차가 지나치게 커 혼란을 낳고 있다.
아울러 메르시와 파라의 나이도 언급되는 요소 중 하나다. 공개된 메르시의 나이는 39세, 파라의 나이는 34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5살 밖에 나지 않지만, 함께 등장하는 과거 오버워치 사진 속 모습은 그보다 더 많은 나이차가 보였기 때문이다. 47세로 밝혀진 소전도 상황은 비슷하다. 해당 나이를 기준으로 삼았을 때, 대학을 졸업하고 장교로 입대한 소전이 옴닉 사태를 맞이했을 때 나이는 약 17세 전후다.
이렇듯 이전에 공개한 스토리와 무관하게 추가되는 설정에 팬들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스토리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나이를 조정해주기를 바라는 의견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