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체크 37- 매일 갱신되는 스팀 데일리 브리핑입니다. 실시간 동접부터 글로벌·한국 매출 TOP 차트와 오늘의 소식, 신작, 업데이트 소식까지 한 번에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오버워치(Overwatch)'의 한국 PC 서비스가 12일 사전 계정 연동 마감과 함께 블리자드에서 넥슨으로 바뀐다. 배틀넷 PC 환경에서 계속 플레이하려는 이용자는 오늘 밤 자정 전까지 본인 명의의 넥슨 계정과 배틀넷 계정을 연동해야 한다. 연동을 하지 않고 기존 계정으로 스팀에서 계속 이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스팀 이용자는 배틀넷/넥슨 클라이언트 이용자와 별도의 매치메이킹 풀로 분리되며 넥슨 계정 연동을 마친 플레이어와는 매치가 잡히지 않게 된다. 아울러 스팀 라이브러리에 오버워치를 새로 추가하는 것 역시 막히게 된다. 배틀넷 유저는 연동을, 스팀 유저들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지 선택해야 하는 셈이다.
넥슨과 블리자드는 이번 서비스 이관을 통해 오버워치의 핵심 정체성은 유지하는 동시에, 한국 플레이어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넥슨은 블리자드와 8월 22일과 23일 벡스코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오버워치 데이를 진행한다. 여기에 탈론의 지배 시즌4에 새로운 한국 영웅 디몬의 등장과 함께 부산을 스토리 중심으로 가져오며, 내러티브와 연계된 게임플레이와 달라진 부산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넥슨은 오버워치 서비스를 앞두고 류승룡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서는 류승룡이 기모티를 찾고, 깁모어티라며 차를 더 달라고 주문하고, 팬들은 귀가 멋지다며 귀멋짐을 외친다. 이는 일본어로 외치는 겐지의 궁극기 용검의 대사 '류진노 켄오 쿠라에'가 '류승룡 기모찌'처럼 들려 유행했던 밈을 활용한 광고인 셈이다. 넥슨이 자사 게임의 광고에 재치 넘치는 밈과 코미디 요소를 적극 활용해왔다. 이번 광고 역시 넥슨 서비스에 따른 변화로 읽히고 있다.
ISSUE | 오늘의 소식
■ 소식 | 예상보다 이르다? '1666: 암스테르담', 8월 26일 얼리액세스 출시
'1666: 암스테르담(1666: Amsterdam)'이 예상보다 빠르게 얼리액세스로 출시된다. 개발사 파나셰 디지털 게임즈(Panache Digital Games)는 이번 주 새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와 함께 8월 25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콘솔 버전은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나올 계획이지만, 정식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1666: 암스테르담은 '앤세스터: 인류의 여정(Ancestors: The Humankind Odyssey)'을 선보인 파나셰 디지털의 신작이다. 특히 첫 공개 당시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선보인 인상적인 연출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THQ 파산 이후 약 10년 만에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창시자 파트리스 데질레(Patrice Désilets)가 다시 만드는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앞서 진행된 사전 데모 버전은 실제 게임 콘텐츠가 너무 적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얼리액세스가 약 15시간 분량을 담는 만큼, 아쉬웠던 게임플레이 부분을 채워냈을지가 관건이다.
■ 소식 | 협동 재미 찾았다. '빅 워크' 판매량 100만 장 돌파
협동 어드벤처 '빅 워크(Big Walk)'가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하우스하우스(House House)는 10일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8월 4일 출시 이후 6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게임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빅 워크는 최대 12명이 하나의 오픈월드를 함께 걸으며 퍼즐을 푸는 온라인 협동 게임으로, 음성 채팅과 몸짓, 무전기 같은 도구로 소통하는 구조를 핵심으로 한다. 개발을 맡은 하우스하우스는 전작 '이름 없는 거위 게임(Untitled Goose Game)' 이후 약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 호주 멜버른의 소규모 개발사로, 메타크리틱 94점을 기록하며 출시 직후 스팀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하루 만에 국내 매출 6위, 글로벌 매출 2위에 오른 데 이어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장까지 넘어서면서 전작에 이은 흥행 공식을 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