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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도깨비의세계' 도사로 파격 변신… 카카오게임즈, MMORPG 시장 새 바람

‘도깨비의세계’ 8월 20일 사전등록 시작
배우 박지훈 ‘반란’ 콘셉트 티저 영상 공개
9월 쇼케이스 및 10월 정식 출시 예정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비운의 왕 단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박지훈이 이번엔 신비로운 ‘도사’로 변신했다. 한국적인 세계관과 도트 그래픽을 앞세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의 얼굴로 나서 또 다른 ‘반란’을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3일 슈퍼캣이 개발 중인 신작 2.5D MMORPG ‘도깨비의세계’의 첫 광고 영상을 공개, 오는 20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승부수는 박지훈이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을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지훈을 공식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영화에서 조선의 비운을 품은 왕이었다면 이번에는 한국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도사가 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의 콘셉트부터 흥미롭다. 바로 ‘반란’이다. 도사 복장을 한 박지훈이 부채를 펼치며 중세 기사와 대치한다. 이어 상대 기사의 갑옷이 도트 형태로 산산이 부서진다. 서양 판타지 문법에 익숙한 MMORPG 시장에 한국적인 소재와 도트 그래픽으로 도전장을 던지는 ‘도깨비의세계’의 정체성을 짧지만 강렬하게 압축했다.

‘도깨비의세계’는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세계관에 도트 그래픽을 결합한 2.5D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스킬덱 빌딩 시스템과 문파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경쟁하는 협력 콘텐츠 등을 통해 기존 MMORPG와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원작이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도깨비의세계’는 네이버웹소설 ‘멸귀수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원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동명의 웹툰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다. ‘멸귀수도전’은 연재 직후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고 신작 순위에서도 10위권에 진입하며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박지훈을 앞세운 첫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오는 20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뒤 9월에는 쇼케이스를 열어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 계획을 공개한다. 이후 마케팅 콘텐츠와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10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스크린에서 단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박지훈이 이번에는 부채를 든 도사가 돼 게임 이용자들을 만난다. ‘왕사남’의 단종에서 ‘도깨비의세계’의 도사로 변신한 박지훈을 앞세워 카카오게임즈가 올가을 MMORPG 시장에 어떤 ‘반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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