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게임 시장의 성장 흐름에 맞춰, 신생 개발사 오드 컴퍼스 스튜디오가 현대 인도를 배경으로 하는 1인칭 RPG '락샤사(Rakshasa)'의 스팀 페이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게임은 힌두 신화 속 악마를 뜻하는 '락샤사'를 모티브로 한 인디 다크 판타지 장르이며,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폴아웃: 뉴 베이거스', '발더스 게이트' 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되었습니다.
게임의 무대는 호화로운 아파트, 쇠락한 빈민가, 고대 사원, 시장 등이 뒤섞인 가상의 인도 도시 '락샤콘다'입니다. 주인공은 유적지에서의 불법 발굴 중 잠재된 탄트라의 힘을 각성하게 되며, 타락한 수행자, 아수라, 고대 괴물, 일반 시민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비밀스러운 전쟁에 휘말려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를 마주하게 됩니다.
전투는 턴 방식을 기반으로 전술적인 요소가 강조됩니다. 플레이어는 탄트라의 수인, 의식, 부적 등을 활용해 적의 방어를 무너뜨려야 하며, '법의 수레바퀴' 시스템을 통해 주문 공격 시 타이밍을 맞춰 치명타를 입히거나 전략적인 도박을 할 수 있습니다. 적들은 락샤사, 베탈라, 야크시니 등 힌두 신화 속 존재들로 구현되었습니다.
전투 외적인 역할 수행 요소 또한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통찰력, 설득, 은신, 오컬트나 종교적 지식 등 다양한 비전투 기술을 활용해 게임 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으며, 모든 선택은 운명에 영향을 미칩니다. 시각적으로는 고전 RPG의 화풍에 2000년대 초반 디지털 카메라의 질감을 더해 현대와 신화가 충돌하는 인도의 모습을 밀도 있게 표현했습니다.
'락샤사'는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발매 일정이나 추가 플랫폼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