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마인크' 하이테일, 11년 만에 극적 얼리 액세스

2026. 1. 16기사 원문
'제2의 마인크래프트'로 불리던 샌드박스 RPG 기대작 '하이테일(Hytale)'이 우여곡절 끝에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되었습니다. 하이픽셀 스튜디오는 14일(국내시간 기준) 자체 런처를 통해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는 2015년 개발을 시작한 지 11년 만입니다. 이번 앞서 해보기 버전은 개발 초기 단계 빌드로,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세계에서 생존과 건축을 즐기는 '탐험 모드'와 창작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모드', 모딩 툴, 멀티플레이 기능을 제공합니다. 게임의 출시 과정은 드라마틱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유명 서버인 하이픽셀 개발진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2020년 라이엇게임즈에 인수되었으나, 개발 난항 끝에 2025년 6월 개발 취소 및 스튜디오 폐쇄가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동 설립자가 같은 해 11월 라이엇으로부터 판권을 다시 사들이며 프로젝트가 극적으로 부활했고, 독립 스튜디오 복귀 두 달 만에 얼리 액세스 출시를 감행했습니다. 현재 앞서 해보기 버전에는 스토리와 던전이 포함된 '모험 모드', 공식 미니게임, 친구 목록 같은 소셜 기능 등이 아직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개발진은 핵심 시스템 정비에 주력했으며, 나머지 콘텐츠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게임은 스팀이나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아닌 공식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생성하고 런처를 다운로드해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스타터 에디션 기준 19.99달러(한화 약 2만 9,500원)이며, 치장용 아이템이 포함된 상위 에디션도 별도로 판매됩니다. 개발사는 게임이 현재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임을 강조하며, 버그나 시스템 미비가 우려되는 유저라면 추후 구매를 고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출시 당일에는 많은 접속자 수로 인해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전용 런처 다운로드 시 CDN 서버 과부하, 실행 오류 등 접속 장애가 잇따라 보고되었고, 개발팀은 긴급 패치 작업과 런처 재시작 등의 임시 해결책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이픽셀 스튜디오는 이번 앞서 해보기 출시를 기점으로 커뮤니티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갈 포부를 밝혔습니다. 향후 로드맵에는 모험 모드의 서사 강화, 월드 생성 시스템 고도화, 다양한 미니게임 도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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