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클래식에서 결제 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한 아이템 무한 생성 사태가 발생하여 게임 경제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는 환불 과정에서 재화 회수 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엔씨소프트의 안일한 운영 탓으로 지목되며, 기업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90일 정액 이용권 구매 시 지급되는 '픽시의 깃털'을 주문서 '젤'로 교환한 후, 정액권 결제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환불 시 대금 일부를 제외하여 무분별한 환불을 막으려 했지만, 이미 지급된 깃털로 생성된 '젤' 주문서를 회수하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획득한 '젤' 주문서는 거래 가능한 상태로 지급되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수많은 계정으로 결제 및 환불을 반복하여 '젤'을 대량 확보한 뒤, 이를 외부 거래 사이트에서 현금화하며 부당 수익을 올렸습니다. 일부 악용자는 수천만 원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젤' 시세가 폭락하며 정상적인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고 게임 경제 시스템이 붕괴되었습니다.
시스템 악용 행위는 형법상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에 저촉되어 관련 유저들은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유저들은 부당 이득을 취한 악성 사용자들보다 엔씨소프트의 책임을 더 크게 묻고 있습니다. 순수한 월정액제가 아닌 '깃털'과 같은 부가적인 유료 상품을 도입하려다 허점을 노출했다는 비판입니다.
'리니지 클래식'은 고전 리니지 재현을 표방했으나, 이번 사태의 핵심인 '깃털'과 이를 통해 '젤'을 확정 지급하는 시스템은 원작에 없던 새로운 BM(Business Model)입니다. 새로운 BM으로 과금을 유도하면서도 '젤' 주문서에 거래 불가 설정을 하지 않는 등 엔씨소프트의 안일한 운영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사태를 계기로 '헤이스트 부적', 'PC방 허리띠' 등 원작에 없던 현대식 유료 아이템에 대한 비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뒤늦게 긴급 점검으로 문제 수정에 나섰으나, 환불 과정에서 아이템 회수 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설계상 허점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패치 후 공지를 기다려 달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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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클래식 '젤' 무한 생성 대란, 허술한 환불 시스템이 원인 - Lv.1 Arc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