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클래식 정식 서비스에서 월정액제 외 추가 비즈니스 모델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어기고, 확률형 및 유료 아이템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사전 서비스 개시 4일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유료 시즌 패스 도입을 예고했다가 유저 반발로 철회하며, "2월 11일 월정액제 전환 시점에도 추가 BM 없이 동일한 형태로 서비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당시 "게임 본연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서비스하겠다"며 이용자 친화적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정식 오픈일인 2월 11일에 맞춰 '신비의 큐브'와 '속죄의 성서 상자' 등 유료 아이템 2종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신비의 큐브'는 계정당 월 10회 구매 가능한 3,000원짜리 랜덤 뽑기 아이템으로, 물약, 주문서, 미스릴 원석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10회 구매 시 특별 보너스로 '신비의 행운 상자'가 주어지며, 여기에는 리니지 핵심 아이템인 갑옷/무기 마법 주문서(젤/데이)가 확률적으로 포함되어 사실상 3만 원 결제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행보에 게이머들은 월정액 게임 내 확률형 유료 아이템 판매를 이중 과금으로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스펙업 관련 BM은 없다고 약속했다", "첫날부터 캐시템을 파는 것은 소비자 기만이다" 등 공식 커뮤니티에는 약속 위반에 대한 비판과 '페이 투 윈' 모델로의 전환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핵심 인게임 재화인 '젤'과 '데이'를 확률형 캐시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특히 높으며, 게임을 접고 환불을 요구하는 유저들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환불 과정의 수수료 문제 등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하고 소비자보호원 신고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