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 격투게임 '2XKO'의 개발팀을 대폭 축소했다. 약 8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전체 글로벌 개발팀의 절반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구조조정은 게임의 정식 출시 20일 만에 단행되었으며, 전반적인 모멘텀이 현재 팀 규모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라이엇은 축소된 팀으로 핵심 개선 사항을 지속하고 2026년 경쟁 시리즈는 유지할 계획이다.
2XKO 총괄 프로듀서 톰 캐넌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발팀 규모 축소를 발표하며, PC에서 콘솔로 확장하며 유저들의 공감을 얻었음에도 전반적인 모멘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대변인도 외신을 통해 이번 팀 축소로 약 80명의 직원이 해고되었음을 확인했다. 2XKO는 2026년 1월 21일 PC를 포함한 PS5, XSX|S 플랫폼에 정식 출시된 바 있다.
톰 캐넌은 팀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직원들이 라이엇 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직무 전환이 불가능한 경우 최소 6개월치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 프로듀서 패트릭 밀러는 블루스카이 계정을 통해 12년간 라이엇에 있었고 10년간 2XKO 개발에 참여했지만, 30분 전 통보 없이 해고되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이엇은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6년 경쟁 시리즈에 대한 계획은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너먼트 및 지역 커뮤니티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하고 격투 게임 커뮤니티 이벤트와 주최자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톰 캐넌은 이번 결정이 개별 직원에 대한 판단이 아닌, '더 지속 가능한 길을 제공하기 위한 팀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2XKO'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들이 등장하는 무료 2대2 태그 격투 게임이다. 라이엇은 이 게임 제작을 위해 2016년 EVO 챔피언십 시리즈와 롤백 넷코드 기술 GGPO를 만든 톰 캐넌과 토니 캐넌 형제가 설립한 래디언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바 있으며, 두 사람은 인수 후 라이엇에 합류해 2XKO 개발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