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가 ‘리니지 클래식’ 출시 효과로 인기순위 4위로 급상승했으나, 순위 상승을 마냥 기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클래식 출시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대다수 유저의 반응은 ‘불호’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리니지 클래식은 전통의 월 정액제를 강조하며 과거의 경험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오픈 다음 날인 2월 8일, 운영진이 수동 플레이 피로도를 이유로 자동전투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는 기존 리니지 타이틀과의 차별성 약화 우려를 낳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픈 3일 차인 2월 10일에는 결제 시스템 취약점을 이용한 ‘환불런’ 사태가 발생했고, 월 정액 유료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2월 11일에는 확률형 아이템과 유료 상품이 출시되어 큰 반발을 샀습니다. 이는 출시 전 "추가 비즈니스 모델 없이 동일한 형태로 서비스한다"던 엔씨소프트의 약속과 상반되는 행보로, ‘말 바꾸기’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유저 민심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습니다.
한편, ‘오버워치’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순위를 크게 높였습니다. ‘오버워치 2’에서 ‘오버워치’로 타이틀을 변경하고, ‘제트팩 캣’을 포함한 신규 영웅 5명을 동시에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탈론과 오버워치 간의 대결 스토리 본격화, 산리오 컬래버레이션 스킨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포털 검색량 증가와 복귀 유저 확대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중위권에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신규 캐릭터 ‘에이메스’의 인기 덕분에 13계단 상승한 27위에 올랐고, 하위권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4’가 7.4 패치와 PC방 버닝 이벤트 효과로 3주 만에 39위로 순위권에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