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프로젝트 'AGE1000'의 정식 명칭이 '드래곤볼 제노버스3'로 공식 발표됐다. 반다이남코는 20일 미국 LA에서 열린 '드래곤볼 게임 배틀 아워 2026'에서 신규 영상을 공개하며 정식 타이틀을 확정했다. 앞서 'AGE1000'은 드래곤볼 40주년 행사에서 처음 언급됐으며, 유튜브 티저 영상 유출로 '제노버스3' 출시가 기대되어 왔다.
이 작품은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먼 미래, 즉 드래곤볼 세계의 'AGE 1000'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이는 원작 시대인 'AGE 700대'로부터 200년 이상 지난 미래 세계가 게임의 무대임을 의미한다.
개발진은 '드래곤볼 제노버스3'가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깊이 관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AGE 1000' 시점의 드래곤볼 미래를 직접 구상했으며, 그의 창작 비전이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의 토대가 되었다. 세계 설정, 미래 모습, 캐릭터들의 존재 방식 등이 모두 토리야마 아키라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는 생전 오랜 기간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캐릭터 또한 그의 원화를 기반으로 한다.
공개 영상에 등장한 하얀 머리 초사이어인 캐릭터는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확인됐다. '제노버스' 시리즈의 핵심인 '플레이어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콘셉트를 유지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는 전작의 기본 요소를 상당 부분 개선하여 제공하며, 다수의 유저가 온라인에서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기반의 게임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 이후 약 10년 만에 정식 공개된 '드래곤볼 제노버스3'는 2027년 발매를 목표로 하며, PS5, Xbox Series X|S,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드래곤볼 제노버스3' 외에 '드래곤볼 슈퍼' TV 애니메이션 '은하 패트롤 편'과 올가을 출시될 '드래곤볼 슈퍼 인핸스드 에디션: 비루스' 정보도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