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가 오는 28일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를 통해 메피스토와의 결전, 신규 직업 및 콘텐츠, 스킬 트리 개편 등 방대한 업데이트를 선보입니다. 블리자드의 자벤 하로투니안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이번 확장팩이 단순한 내용 추가를 넘어 게임의 기초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벤 디렉터는 확장팩의 스토리와 연출에 대해 천국과 지옥의 대결, 대악마와 호라드림의 대립 등 시리즈의 핵심 테마와 플레이어-메피스토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성역이라는 무대를 의미 있게 확장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채우는 데 노력했습니다.
'증오의 군주' 출시 이후 첫 시즌에는 확장팩 콘텐츠를 플레이어가 소화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시즌 콘텐츠는 추가되지 않습니다. 이후 시즌부터는 다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시즌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확장팩 핵심 콘텐츠인 '전쟁 계획'은 향후 시즌 콘텐츠와 엔드 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출시 이후에도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신규 직업 '악마술사'는 성기사처럼 기존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진화된 모습을 보이려 했습니다. 디아블로 4만의 특화된 점을 찾아내어 진화된 형태로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장팩 출시와 함께 모든 클래스의 스킬 트리를 완전히 재작업하여 사실상 신규 직업 8개가 등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규 직업뿐 아니라 기존 직업들도 새로운 고유 아이템과 개편된 스킬을 통해 충분히 강력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마존의 고향인 '스코보스'가 등장했음에도 아마존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당장 계획은 없으나, 팬들의 기다림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정 지역 등장으로 특정 직업 출시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으며, 열린 자세로 모든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악몽 던전 보상으로 제공하던 전설 위상이 스킬 트리에 편입된 것은 핵심 위상의 접근성을 높이고 레벨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빌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특정 던전을 강제로 돌아야 하는 압박을 줄이고 자유로운 성장을 지원합니다.
새로 추가된 '세트 부적'은 수치적 강화보다 시각적이고 매커니즘 변화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빌드에서 활용되도록 설계됐습니다. '고유 부적'은 고유 아이템 효과를 다른 슬롯에 적용하여 커스터마이징의 유연성을 높입니다.
고유 아이템을 담금질할 수 있게 된 파격적인 변화는 플레이어 피드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향상된 재미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현재 아이템 체계 변화와도 잘 어우러지는 결정입니다.
최근 개발자 영상에서 개발진이 소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카우방' 추측이 재점화된 것에 대해, 티셔츠에 그려진 것은 소가 아니라 스코보스 군도에서 등장하는 바다 괴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스코보스 지역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마케팅적 장치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낚시의 비중이 작게 느껴진다는 의견에는 본질적인 재미를 위해 추가된 느긋한 콘텐츠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템 수집이 중점적인 디아블로와 잘 어우러지며, 친구를 기다리거나 월드 보스를 대기하는 등 남는 시간에 긴장을 풀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시즌 11의 '축성'을 호라드림의 함을 이용한 '변성'으로 정식 도입한 것은 플레이어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입니다. 호라드림의 함과 연계하여 여러 시즌에 걸쳐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변형했으며, 아이템 제작과 파밍을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보고 플레이어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과거 시즌의 메커니즘을 다시 도입하는 특별한 기준은 모든 시즌을 검토하며 영구적으로 도입할 가치가 있는 부분을 찾는 것입니다. '전쟁 계획'에는 시즌 2 '흡혈귀', 시즌 3 '피조물' 등 과거 요소들이 부분적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과거 콘텐츠를 그리워하는 유저들에게 훌륭한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