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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11월 5주차 메타: 콩콩이 너프 후 유성 미포 부상과 신챔 조이 평가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139번째 신규 챔피언 ‘조이’가 지난 22일 라이브 서버에 추가됐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챔피언답게 썩 좋은 지표는 아닙니다. 이 친구에 대해서는 잠시 후 챔피언 톡으로 다뤄보도록 하죠.

그럼 이번 주 픽률과 승률 순위를 살펴보죠. 지난 주 소개한 ‘람머스’와 ‘쉬바나’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물론 프리시즌 이후 미쳐 날뛰고 있는 ‘도벽 이즈리얼’ 만큼은 아니지만요. 얼마 전 ‘짤짤이’ 챔피언에게 큰 힘을 실어 주던 ‘콩콩이 소환’이 너프되었지만, 이즈리얼은 ‘도벽’을 사용해서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콩콩이 소환 너프와 관련 없는 챔피언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미스 포츈’입니다. 지난 주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콩콩이 소환이 너프 되면서 급부상한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미스 포츈은 콩콩이 소환이 아닌 ‘신비로운 유성’을 선택하기 때문이죠.

7.23 패치 콩콩이 소환 너프 내역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엄밀히 따지자면 미스 포츈을 서포터로 사용할 때만 신비로운 유성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유성 미포터’는 어떤 원거리 딜러와 함께 해도 막강한 라인전을 자랑하죠. ‘총알은 비를 타고(E)’에 달려 있는 이동 속도 저하 덕분에 신비로운 유성의 적중률이 상승하거든요. 유성 투사체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단순한 대미지 스킬로는 맞추는 게 어려운 편입니다.

게다가 대미지만 따지면 콩콩이 소환보다 더 강력합니다. 1레벨 기준 기본 피해량이 15나 차이나죠. 물론 재사용 대기시간은 콩콩이 소환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잦은 교전을 한다면 신비로운 유성보다 더 이득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신비로운 유성에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있어 생각보다 빨리 쿨 타임을 줄일 수 있죠.

서포터뿐 아니라 원거리 AD로도 미스 포츈은 어마어마한 승률을 자랑합니다. 사실 시야 장악 단계에서 죽기 쉬운 서포터와 달리, 라인전부터 한 타까지 강력한 원거리 딜러 포지션이 현재 미스 포츈과 잘 어울리죠. 플래티넘 이상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원거리 딜러에 기용됐을 땐 승률 2등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원거리 딜러일 때는 콩콩이 소환을 더 선호했습니다.

7.22 패치 신비로운 유성 정보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미스 포츈은 원거리 AD와 서포터를 오가는 멀티 포지션 챔피언입니다. 이와 비슷한 유형의 챔피언이 많은데요. ‘자르반 4세’ 또한 이 분류에 속합니다. 상단과 정글을 모두 소화할 수 있죠. 다만, 현재는 정글러로 더 많이 기용되는 편입니다. 활약도 대단한데요. 플래티넘 이상 티어에서 픽률 2등에 승률 3등을 달성했답니다.

이렇게 강력한 모습을 내는 이유는 역시 다재다능함입니다. 소위 ‘깃창’이라 불리는 ‘E-Q’ 콤보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힘과 동시에 에어 본까지 넣을 수 있죠. 게다가 초반에는 대미지까지 강력해서 라인 개입에 굉장히 뛰어납니다.

궁극기인 ‘대격변(R)’은 광역 대미지와 지형 지물까지 만드는데요. 이 스킬 덕분에 자르반 4세의 이니시에이팅 능력은 정글러 가운데 최상위권입니다. 요즘 칼리스타의 밴율이 높고, 트리스타나가 생각보다 힘을 못 쓰고 있는 메타인데요. 그래서 ‘뚜벅이’ 딜러들이 많이 보입니다. 즉, 자르반 4세가 궁극기를 잘 쓴다면, 한 타를 필승으로 이끌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죠. 특히, 룬으로 ‘감전’을 선택하면 ‘드락사르의 황혼검’ 패시브 대미지와 어울려서 적 딜러를 한 번에 터트릴 수 있습니다.

7.22 패치 감전 효과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메카 랭킹 – 챔피언 Talk

이번 챔피언 톡에서 다뤄볼 챔피언은 ‘조이’입니다. 등장 전 공개된 영상에서 점멸을 여러 번 쓰는 모습과 특유의 디자인이 많은 소환사의 관심을 끌었죠. 게다가 상대방이 떨어트린 소환사 주문을 주워 사용한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당장이라도 플레이하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이런 조이가 지난 22일 새벽 1시에 라이브 서버에 추가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플레이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이에 대한 평가는 아직 갈립니다. 대미지가 훌륭하고 기동력도 뛰어납니다. 군중 제어기도 만족스럽죠. 하지만, 모두 ‘조건부’인 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단에서 사용하기엔 생각보다 라인 클리어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는 ‘통통별(Q)’은 오래 전 ‘핵창 니달리’를 떠오르게 하는데요. 이 스킬은 시전 후 한 번 더 사용해서 투사체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거리에 비례해 대미지가 올라가죠. 상당히 좋아보이지만, 중요한 건 투사체가 ‘비관통’이라는 점입니다. 적 챔피언에게로 향하는 길목에 미니언이나 몬스터가 있으면 맞추는 게 상당히 어렵죠. ‘광역 판정’이 적용되지만, 범위는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주문도둑(W)’은 그나마 낫습니다. 상대가 액티브 아이템이나 소환사 주문을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미니언을 통해서도 주문 파편을 얻을 수 있죠. 게다가 소환사 주문과 액티브 아이템을 영영 안 쓰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주문 도둑 사용 시 적에게 주는 피해는 아리의 ‘여우불(W)’을 참고해서 그런 지 인공지능이 썩 좋지 않습니다.

7.23 추가 패치 조이 긴급 버프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헤롱헤롱쿨쿨방울(E)’은 현재 조이만의 군중 제어기인 ‘수면’ 효과를 가졌습니다. 적중 당하면 일정 시간 뒤 수면에 빠지죠. 이 상태에서 받는 피해는 무려 2배입니다. 어떤 방식이냐면, 입은 피해만큼 고정 피해를 추가로 당하죠.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대미지인데요. 문제는 투사체가 느립니다. 물론 느린 투사체 속도를 배려해서인지 맞추지 않아도 이후 생기는 장판에 닿으면 수면 상태가 되죠.

이처럼 조이의 기본 스킬들은 모두 조건부입니다. 하지만, 수면 중 장거리에서 날아오는 통통볼을 맞으면 ‘억!’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요. 바로 이 한 방에 조이의 모든 대미지가 들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면 상태에 입는 대미지만 어느 정도 조정을 한다면 그렇게 밸런스가 무너진 챔피언은 아닌 듯 하네요.

무엇보다 이 챔피언은 소위 말하는 ‘손을 많이 타는’ 친구입니다. 소환사의 피지컬에 따라 성능이 갈리죠. 이런 이유 때문에 첫 지표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라이엇은 긴급 버프를 하기도 했죠.

이런 과정을 통해 도출된 지표는 다이아몬드 이상을 제외하면 모두 45% 근처의 승률을 보여줍니다. 물론 출시 초기, 또는 리메이크 직후 챔피언들은 항상 지표가 안 좋죠. 하지만 긴급 버프에도 불구하고 승률이 저조하다는 건 아직 제대로 된 사용법을 익히지 못했다고 밖에 못 보겠네요. 실제로 최상위 프로게이머의 개인 방송을 보면 조이의 활용도가 무궁무진 합니다. 일단 저는 좋은 챔피언이란 느낌이 드는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조이는 어떤 느낌인가요? 한 번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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