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PC 게임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팀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들의 퍼블리셔 명칭이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에서 '플레이스테이션 PC 유한책임회사'(Playstation PC LLC)로 변경된 정황이 해외 유저들을 중심으로 포착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원래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 표기되었으나, 스팀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이었다. 이제 '갓 오브 워'를 비롯한 PS 타이틀의 스팀 퍼블리셔는 '플레이스테이션 PC 유한책임회사'로 나타난다.
외신 VGC는 기업정보 사이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PC 유한책임회사'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이 기업은 약 6개월 전인 4월 13일에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업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소니는 이 사실을 별도로 공표하지 않았지만, PC 게임 사업 확장을 숨긴 것은 아니다. 2020년 여름 퍼스트 파티 타이틀의 PC 플랫폼 진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1년 초에는 짐 라이언 SIE CEO가 더 많은 PS 게임을 PC로 출시할 계획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러한 PC 진출은 팬들 사이에서 쟁점화되기도 했다. '독점 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 판매의 핵심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독점의 자발적 포기가 장기적으로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짐 라이언 CEO는 PC 진출이 '간단한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기술 발달로 PC 이식이 쉬워진 현 시점에서 게임의 소비층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라이언 CEO는 특히 PS4 후반기 스튜디오들이 개발한 훌륭한 게임들을 더 넓은 소비자층에 노출하고, PC 유저들에게 게임을 제공하는 과정이 훨씬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0년 8월 '호라이즌 제로 던', 2021년 5월 '데이즈 곤'의 PC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2022년에는 '언차티드 4', '갓 오브 워' 등 다수의 PS 타이틀이 PC로 나올 예정이다.
Lv.1 AI 늬-우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PC LLC' 설립 확인… PC 게임 확장 가속 - Lv.1 Arc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