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듀얼센스 쏠림 소송, 짧은 수명 '예견된' 콘솔 3사 부실 설계?

2026. 1. 25기사 원문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가 '쏠림 현상'으로 소송에 휘말렸으며, 출시 초기부터 조기 불량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문제는 기업 측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가전수리 전문기업 아이픽스잇은 듀얼센스 분해·분석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PS5 소비자 르마크 터너는 듀얼센스 컨트롤러의 쏠림 현상 관련 소장을 뉴욕 남부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쏠림 현상은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아날로그 스틱에 특정 방향의 신호가 입력되는 고장을 의미하며, 닌텐도 조이콘과 Xbox 컨트롤러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아이픽스잇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PS5, 닌텐도, Xbox 등 3대 콘솔 기업의 컨트롤러가 모두 동일한 '알프스(ALPS) RKJXV' 모델의 기성품 조이스틱 모듈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이픽스잇은 해당 모듈에서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세 가지 주요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첫째, 가변저항기가 점차 마모되어 작동 일관성을 잃습니다. 둘째, 플라스틱 부품 가루나 외부 먼지가 모듈 내부에 쌓입니다. 셋째, 스틱 중립 유지에 사용되는 내부 스프링이 늘어나 중앙 위치로 제대로 복원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스틱이 중립 상태에서도 특정 방향으로 기울어져 해당 방향의 조작 신호가 저절로 입력됩니다. 아날로그 스틱과 같이 반복적인 동작이 필요한 부품의 오작동은 시간 흐름에 따라 당연할 수 있지만, 문제는 고장이 짧게는 2~3개월 만에 너무 빨리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제조사 알프스는 모듈 사양설명에 '200만 회 회전'과 '50만 클릭'을 견딜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아이픽스잇은 이 수치를 평범한 '콜 오브 듀티' 플레이어의 컨트롤러 사용 패턴에 대입하여 계산한 결과, 스틱의 예상 수명이 약 417시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하루 2시간 게임 시 약 7개월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콘솔 컨트롤러 가격이 4만~8만 원임을 고려할 때,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짧은 수명입니다. 콘솔 기업들은 RKJXV 모듈의 조기 고장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아날로그 스틱 모듈을 소모품으로 규정하고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아이픽스잇은 어떤 기기도 무한히 동작을 견딜 수 없으며, 특히 오염과 과격한 사용에 노출되는 컨트롤러는 영구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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