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펀딩 '애쉬즈', 50일 만 개발사 해체 수순…환불 논란

2026. 2. 2기사 원문
대규모 펀딩에 성공했던 MMORPG '애쉬즈 오브 크리에이션(Ashes of Creation)'이 지난 12월 12일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후 불과 50일 만에 개발사 붕괴 위기를 맞았습니다. 핵심 경영진의 집단 사퇴와 대규모 해고 통보가 이어지며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어, 게임 서비스 및 개발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사태의 발단은 1월 23일, 개발사 인트레피드 스튜디오가 직원 9명을 해고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창립자 스티븐 샤리프는 이를 통상적인 조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일주일 뒤인 1월 31일 본인의 사임을 발표하며 파장이 커졌습니다. 샤리프는 이사회가 경영권을 장악한 뒤 본인이 동의할 수 없는 지시를 내렸고 이에 항의하며 사임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주요 운영진 대부분도 동반 사퇴했습니다. 경영진 공백 상태에서 이사회는 직원들에게 급여 지급 불가 및 대량 해고를 예고하는 통지서를 발송했습니다. 2월 2일부로 스튜디오가 폐쇄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현재 많은 직원이 구직 활동을 시작한 것이 확인되어 사실상 개발팀이 해체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애쉬즈 오브 크리에이션은 과거 킥스타터 등을 통해 320만 달러(약 46억 6,600만 원) 이상을 모금하며 성공적인 펀딩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12월 12일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후 약 22만~32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나, 콘텐츠 미완성 등이 지적받으며 스팀 평가는 '복합적'(9,909개 리뷰 중 47% 긍정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게임의 향후 업데이트와 운영이 사실상 중단되거나 내부 환경이 전면 리셋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원자들 사이에서 환불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개발사 측은 펀딩 당시 게임 출시 무산 시 전액 환불을 약속했으나,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가 진행되었기에 현재 환불 의무는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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