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 지난 3일부터 웹보드 게임의 월 결제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2014년 30만 원 규제 도입 이후 12년 만에 100만 원 선에 도달한 것으로, 웹보드 게임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 정책 기조가 사행성 방지에서 산업 진흥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줍니다. 물가 상승과 산업 환경 변화, 그리고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도박 중독 등 부작용이 유의미하게 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핵심 수익 지표와 직결되는 월 결제 한도는 2022년 70만 원으로 오른 지 2년 만에 약 43% 증액된 셈입니다.
업계는 국내 웹보드 시장을 양분하는 NHN과 네오위즈를 이번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주로 꼽습니다. NHN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신맞고' 등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됩니다. 네오위즈 역시 '피망 포커' 등 효자 타이틀을 통해 신작 공백을 메우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웹보드 게임은 대작 게임 대비 개발비 부담이 적으면서도 충성도 높은 '헤비 유저'층이 탄탄해, 결제 한도 상향이 곧장 객단가 상승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집니다. 실제로 2022년 결제 한도가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됐을 때 NHN의 3분기 게임 매출은 21.4%, 네오위즈는 22% 성장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번 상향 폭은 과거 대비 큰 43%에 달해, 구매력이 큰 이용자들의 소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규제 완화에 따른 게임사들의 책임감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늘어난 한도가 사행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 방안 수립, 과몰입 방지 시스템 강화 등 업계 스스로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려는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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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웹보드 게임 월 결제 100만원 상향…NHN·네오위즈 실적 급물살 - Lv.1 Arc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