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몰리뉴, 스팀 '더 트레일' 출시로 '갓어스' 오명 설욕 도전

2026. 2. 8기사 원문
<블랙앤화이트>, <페이블> 시리즈의 개발자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가 스팀에 신작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는 영국 인디 개발사 22Cans는 16일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를 스팀에 선보였다. 과거 <갓어스>(Godus)로 스팀에서 불명예를 안았던 그가 이번 신작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는 22Cans가 작년 출시했던 모바일 게임 <더 트레일>의 PC 버전이다. 원작은 아름다운 그래픽, 긴 여행과 마을 운영 콘셉트, 그리고 서정적 분위기와 대조되는 유저 간 약탈 및 경쟁 요소로 호평받았다. 유저는 길을 따라 이동하며 자원을 채집, 사냥하고 물건을 제작하며, 다른 유저와 거래하여 여비를 모아 자신만의 마을을 꾸릴 수 있다. PC 버전은 원작의 독특한 게임성을 더욱 발전시켰다. 그래픽이 한층 강화되었고, PC 화면에 맞춰 인터페이스가 재배치되었다. 여행길이나 날씨 특성에 따라 아이템 무게가 달라지거나 특수 장비로 날씨 영향을 줄이는 등, 심화된 요소들이 추가됐다. 모바일 버전처럼 다른 유저와의 경쟁 및 협력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료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된 만큼 소액 결제 대신 게임 내 화폐를 통한 자원 거래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는 스팀에서 16,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피터 몰리뉴와 22Cans는 이전에도 스팀에서 좋지 못한 경험이 있다. 2013년 출시된 <갓어스>는 크라우드 펀딩 약속 불이행과 최적화 문제로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았고, 2016년에는 <갓어스>에 전쟁 콘텐츠를 추가한 <갓어스 워즈>를 출시하며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업계는 이번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가 그의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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