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중국명 '잠수부 데이브') 모바일·PC 버전이 지난 6일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직후 이 게임은 중국 대표 게임 플랫폼 탭탭(TapTap)에서 신규 게임 부문 iOS·안드로이드 1위, AOS 유료 게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탭탭 인기 순위 iOS 1위, AOS 2위,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초반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게임성을 중국 시장에 맞게 모바일로 확장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3년 출시 이후 국내 단일 패키지 게임 최초로 판매량 7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여러 글로벌 시상식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명성 덕분에 중국 탭탭에서는 150만 명 이상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고, 이용자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잠수부 데이브'는 현지 이용자 테스트를 거쳐 UI·UX 등 핵심 재미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습니다. 기울이기 및 터치 조작 등 모바일 특화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편의성을 강화하여 언제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넥슨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KFC, 스시로 등 현지 외식 브랜드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리듬 게임 '뮤즈대시'와의 인게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잠수부 데이브'가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그동안 '부분 유료화' 모델을 주로 채택했던 국내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최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공략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미르M: 모광쌍용'을 중국에 출시했으며, 연내 추가 타이틀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모바일',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 신작을 연내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K-게임의 중국 시장 활로를 뚫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