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대전격투게임 ‘2XKO’가 출시 3주 만에 개발팀의 절반 가량이 축소됩니다. 이는 흥행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9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XKO 개발팀 축소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톰 캐넌 책임 프로듀서는 “핵심 팬층에게는 큰 호응을 얻었으나, 전반적인 성장세가 팀 유지에 충분치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게임 전문지 PC 게이머 보도에 따르면, 약 80명의 인원이 감축되며 이는 2XKO 개발팀의 절반 수준입니다. 감축 대상 직원은 회사 내 다른 직무 지원 기회를 얻으며, 퇴직 시 최소 6개월 치 급여와 퇴직금이 지급됩니다.
캐넌 책임 프로듀서는 2XKO가 규모는 작지만 집중력 있는 팀으로 핵심 개선 사항과 유저 요청 사항을 반영해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계획된 2XKO 대회 ‘경쟁 시리즈’ 역시 예정대로 추진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으로 겨루는 대전격투게임인 2XKO는 작년 10월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었고, 지난 1월 21일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운영됐습니다. 신규 챔피언 '케이틀린'과 여러 스킨, 배틀패스 등을 선보였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흥행 이후, 같은 IP 기반의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격투게임 ‘2XKO’ 등을 선보였으나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발로란트와 애니메이션 ‘아케인’은 성공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게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