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2026년 2월 12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허진영 CEO, 김경만 CBO, 조미영 CFO가 참석했습니다.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3,656억 원(+6.8% YoY)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48억 원, 당기순손실 7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955억 원(-0.2% YoY, -10.6% QoQ)이었으며, 영업손실 84억 원, 당기순손실 1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 중 검은사막 IP가 630억 원, 이브 IP가 273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이 66%로 가장 높았고, 플랫폼별로는 PC가 82%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습니다. 4분기 영업 비용은 1,039억 원(+11.1% YoY)으로, 인건비(507억 원), 지급수수료(192억 원), 마케팅비(123억 원) 등이 주요 항목이었습니다.
기존 IP 사업 계획으로 '검은사막'은 PC 북미/유럽 10주년 이벤트 및 콘텐츠 개편, 콘솔 신규 클래스 '세라핌'과 PvP 대회, 모바일 대규모 리마스터 및 PC 클라이언트 도입을 추진합니다. 유저 행사로는 2026년 하이델 연회(북미), VOA(유럽, 한국)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브 온라인'은 신규 확장팩 출시 및 '이브 팬페스트 2026'을 준비 중입니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브 프론티어'는 테스트 및 블록체인 플랫폼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붉은사막'은 골드행 발표, 파트너사 협업, 프리뷰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3월 20일 출시를 목표로 합니다. '도깨비'는 '붉은사막' 출시 후 개발 인력 이동을 통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중 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허진영 CEO는 '붉은사막' 마케팅에 대해 현재 최종 폴리싱 및 퀄리티업 단계이며, 2월 말부터 글로벌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대상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범위한 데모 대신 타겟 프리뷰와 단계적 리뷰 코드 배포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조미영 CFO는 '붉은사막' 출시 임박으로 관련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출시 이후 분기 평균 수준으로 낮아져 연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붉은사막' 출시 이후 재무 안정성 및 신작 계획에 대해 허진영 CEO는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런칭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후 '도깨비'와 '플랜 에잇'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시장 니즈에 맞춰 DLC 및 멀티플레이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붉은사막' 개발을 통해 엔진 안정화와 콘솔 개발 노하우가 축적되어 향후 신작 개발 기간이 단축되고 출시 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도깨비'는 '붉은사막' 출시 후 약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중 더 자세한 개발 현황을 소통할 예정입니다. 펄어비스는 이후 출시작들이 안정적이고 주기적으로 선보여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