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2025-2026 윈터 시즌 업데이트가 모두 적용되었습니다.
지난여름 시즌이 신규 직업, 제네시스 패스 등으로 '역대급'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하며 성공적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겨울 시즌은 시작부터 성장 템포가 너무 느리다는 잡음이 있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사냥 리워드와 피로도가 낮은 아케인리버 지역에서 사냥을 지속해야 했고, 뒤늦은 경험치 재화 지급에도 골든 타임을 놓쳤습니다. 이제 메이플스토리의 메인 스테이지가 그란디스로 옮겨진 만큼, 아케인리버 지역은 점진적으로 해방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시즌의 성장 속도 조절은 빠른 성장 이후 잔존율이 낮았던 기존 성수기 흐름을 개선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아이템 버닝은 '도전의 문장' 시스템 도입으로 완성까지 필요한 기간이 대폭 늘어났고, 높은 목표와 보상(22성 장비)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은 달성에 필요한 높은 스펙, 긴 시간, 그리고 짧은 사용 기간에 대한 불만을 표했으며, 이지 루시드-하드 진 힐라 간의 난이도 격차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또한, 제네시스 패스의 부재는 해방 무기 없이 보스를 트라이하는 피로도를 가중시켰고, 해방 일정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겨울 시즌 초반, 중·하위 구간 보스 리워드 감소라는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챌린저스 월드의 시즌 보스 '카이'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멋진 디자인과 시간 활용 기믹은 물론, 높지 않은 난이도에도 3억 메소, 20개 이상의 조각, 칠흑 장신구 획득 기회 등 매우 좋은 보상을 제공하여 챌섭 시작 및 잔류의 이유가 됐습니다. 이러한 카이의 매력은 쇼케이스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어필되었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주요 보상이 큐브에서 솔 에르다 조각으로 변경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시즌 명장의 큐브로 장비 세팅의 재미를 느꼈던 유저들은 큐브 보상 감소에 아쉬움을 표했지만, 6차 스킬 강화에 필요한 솔 에르다 조각 보상이 많아진 것은 신규 6차 스킬 추가 및 조각 수요 증가 상황에서 나쁘지 않은 변화로 평가됩니다. 반면, 이번 시즌의 새로운 시스템 '챌린저스 파트너'는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기획 의도와 달리, 해제 시스템 부재로 인해 한쪽이 사냥을 하지 않으면 다른 한쪽이 일방적인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어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주었으며, 개선이 시급합니다.
중·상위권 유저들을 위한 스펙업 요소로는 솔 헤카테, 보조 무기 해방, 데스티니 무기 2차 해방, 링크 스킬 3레벨이 추가되었습니다. '솔 헤카테'는 강력한 대미지와 바인드, 데스 카운트 증가 기능으로 확실한 성능을 보여주며 경제적 효과도 좋았습니다. 보조 무기 해방 역시 스펙업 효과는 좋지만, 교환 가능한 장비가 교환 불가로 변하는 페널티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최상위권 대상인 데스티니 무기 2차 해방은 아직 도전 유저가 적지만, 1차 해방 퀘스트인 '카링'의 직업 상성에 따른 스펙컷 문제는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