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독점 신작 '포켓몬 포코피아'가 3월 5일 출시 후 전 세계적인 패키지 품귀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는 물론 한국까지 주요 소매점에서 품절이 이어졌으며, 아마존에서는 정가 70달러 제품이 8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닌텐도 스위치2 본체의 판매량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품절의 주요 원인은 게임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초기 공급 물량 자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게임 비즈니스의 크리스토퍼 드링은 영국 내 '포켓몬 포코피아' 실물 판매량이 '포켓몬스터 레전즈 Z-A'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닌텐도가 실물 판매 수요를 과소평가하여 초기 물량을 적게 생산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물량 축소의 배경으로는 '키 카드' 전략이 꼽힙니다. '포켓몬 포코피아'는 닌텐도 퍼스트파티 게임 중 처음으로 키 카드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키 카드는 실물 패키지를 구매해도 온라인 다운로드가 필수적인 방식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닌텐도는 유저들이 키 카드 방식보다 디지털 구매를 선호할 것이라 예상하여, 이에 맞춰 실물 물량을 적게 책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포켓몬 포코피아'는 포켓몬 시리즈 중 최고 수준의 비평가 평론과 폭넓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레이 경험으로 광범위한 수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로 인해 디지털 판매 역시 패키지 판매 이상의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품절 사태는 키 카드 방식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물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 닌텐도가 추가 물량을 얼마나 신속히 공급하는지가 흥행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며, 이번 사태가 향후 키 카드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