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는 2025년 매출 약 311억 원, 영업손실 약 242억 원, 당기순손실 약 2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39.2% 급감하고, 영업손실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된 결과입니다.
2025년 말 기준 엑스엘게임즈의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436억 7,250만 원으로, 수년간 누적된 결손금 약 1,597억 원으로 인해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매출액을 상회하는 약 385억 원 규모의 인건비 등 높은 고정비 부담과, 보유 가상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약 8억 4,127만 원의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엑스엘게임즈는 약 11억 원 규모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하며 장기적인 법적 리스크를 덜어냈습니다. 이 소송은 지배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 연대 피고로 진행되던 건으로, 2026년 3월 12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PC 및 콘솔 신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엑스엘게임즈는 해당 타이틀에 대한 카카오게임즈와의 우선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향후 양사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