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게임메카 인기게임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주 8계단 상승한 30위에 올랐습니다. PC방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싱글 패키지 게임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로, 최근 1년간 출시된 패키지 신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붉은사막'은 출시 전후로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 수가 크게 늘어나며 커뮤니티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게임성에 대한 호불호는 갈렸으나, 메타크리틱 평점, 스팀 평가, 판매량 등이 연이어 이슈가 되며 AAA 타이틀 못지않은 화제성을 보여줬습니다. 펄어비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발매 4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300만 장을 달성해 '바이오하자드 레퀴엠'(5일 만에 500만 장), '포켓몬 포코피아'(4일 만에 220만 장)와 어깨를 견줄 만한 초기 흥행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IP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이룬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회사 명운이 달린 중요한 타이틀이자 국내 게임업계의 첫 AAA 타이틀로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 장기간 화제성을 유지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것이 향후 국내 PC 및 콘솔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서브컬처 게임 경쟁 구도에서는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3.2 업데이트에 힘입어 2주 만에 32위로 재진입한 반면, 지난주 31위로 복귀했던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1주 만에 5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서브컬처 게임 시장은 기존에도 순위 변동이 심했으나, '원신'과 '명조' 정도만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신규 타이틀이 다수 출격하지만, 시장이 MMORPG보다 빠르게 레드오션화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위권에서는 '디아블로 4'가 4계단 하락한 24위에 그쳤습니다. 시즌 12 시작과 함께 20위까지 올랐으나, '피에 젖은 인장' 난이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21일 난이도 하향 패치가 적용되었으며, 이것이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위권에서는 넷마블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50위로 입성했습니다. 지난 17일 PC와 PS5로 발매된 이 게임은 원작 만화에 멀티버스 설정을 더한 오리지널 스토리와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최하위권 입성에 그쳐, 넷마블의 주요 신작으로서 더 큰 분발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