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지난 3일 경기도 판교에서 약 200여 명의 개발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 대한민국 인디게임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인디게임의 현재를 진단하고,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창작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엔씨 AI와 플레이나누의 후원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디 개발자들의 실전 경험담과 기술적 대안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1부 세션은 '과거와 현재'에 집중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이정엽 교수의 한국 인디게임 역사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실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개발사들의 경험담이 이어졌습니다.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 유승현 대표는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리자드스무디 심은섭 대표는 '셰이프 오브 드림즈' 개발 비화를, 스튜디오비비비 임권영 대표는 팬덤 구축 전략을 공유하며 인디게임의 실질적인 생존법을 제시했습니다.
2부에서는 인디 게임의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임상훈 대표가 스팀 시장 성공팀 유형을 분석하며 AI 논의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는 AI를 활용한 게임성 검증 및 효율적 개발 공정을, 신기헌 크리에이터는 AI 네이티브 게임 사례와 기술 흐름을 통해 개발자들의 미래 선택지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습니다.
이 외에도 플리더스 임찬영 대표가 게임사 생애주기에 따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엔씨 AI와 플레이나누의 특별 강연을 통해 기술적 지원책과 상생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중소게임산업과 인디게임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 서브컬처, IP 융합 등 주요 산업 이슈를 중심으로 한 주제별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AI 및 인디게임 컨퍼런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컨퍼런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