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출시 당시 극찬받았던 '슬레이 더 스파이어 2'가 최근 패치 적용 후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기존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던 유저 평가는 패치 이후 '대체로 긍정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무한 루프와 덱 순환 플레이를 억제하는 데 있습니다. 사일런트의 '예비', 리전트의 '광채', 네크로바인더의 '장송가' 등 주요 드로우 및 에너지 생성 카드가 대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카드 사용 즉시 발동하던 이득이 다음 턴에 효과가 발동하는 지연형으로 변경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특정 엘리트 몬스터의 능력치를 상향하고 10번째 드로우 카드를 소멸시키는 보스 기믹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적의 난이도도 높아졌습니다.
이번 패치로 인해 장르 본연의 재미가 훼손되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플레이어는 약해지고 적은 강해지면서 고난도 플레이 시 초반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게 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플레이어 이득이 다음 턴으로 미뤄지면서 능동적인 덱 운영이 불가능해지고, 전투를 회피하거나 방어에만 치중하는 수동적인 플레이가 강제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패치 배포일인 3월 20일부터 등록된 스팀 유저 리뷰는 '대체로 부정적'(21,589명 참여, 34% 긍정적)을 기록 중입니다. 유저들은 개발진이 특정 플레이 방식을 강제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번 턴에 추천을 버리고 다음 턴에 비추천을 주겠다"는 식의 풍자성 평가도 보입니다. 개발진의 게임 이해도 부족과 데이터만 보고 무리한 너프를 단행했다는 비판도 다수입니다.
개발진은 이번 밸런스 패치가 향후 2년 내 조정 중 첫 번째이며, 이후에도 피드백을 거쳐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전체 유저 평가가 급락할 만큼 반발이 심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피드백을 신속하게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레디 오어 낫'은 신규 DLC가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6위에 올랐고, 봄 할인 효과도 더해졌습니다. 잠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아크 레이더스'는 7위로 복귀했습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스타듀 밸리'가 봄 할인에 힘입어 15만 4,063명으로 11위까지 상승했습니다. '붉은사막'은 24만 8,530명으로 출시 당일 대비 약 1만 명 증가하여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