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우회 구매자들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스팀에서 국가를 변경하려면, 해당 국가에서만 통용되는 로컬 결제 수단을 한 번 이상 사용해야 해당 국가 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정책은 VPN 우회를 통한 편법 구매를 막기 위함이다. 사용자들은 IP를 변조하여 물가가 저렴한 국가에서 게임을 싸게 구매해왔으며, 국가별 가격 차이는 최대 3~4배에 달한다. 밸브는 이러한 행위를 금지하고 계정 정지 등 강경책을 적용해왔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우회 구매 방지를 합당하다고 해석했으나, 전문 판매상들의 활동은 계속되어 왔다.
개정된 스팀 정책에 따라, 거주 국가 변경 시 해당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로컬 결제 방법을 이용해 첫 구매를 완료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는 SKT, KT, LGU+ 모바일 결제, 문화상품권, 해피머니, 토스, 해외 결제가 불가능한 국내용 신용카드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로컬 결제 수단은 대부분 해당 국가의 거주 정보나 등록증 등을 요구하므로, VPN 우회만으로 국제 신용카드를 사용해 저렴하게 게임을 구매했던 기존 우회 구매자들에게 큰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