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과 포켓몬 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포켓몬 고 배틀 코리아 2025' 결승전이 13일 홍익대학교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포켓몬 고의 글로벌 랭크 매칭 시스템 '고 배틀 리그'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12일에는 32강과 16강, 13일에는 8강부터 결승전까지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전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되었고, 신청 유저들은 현장 관람도 가능했습니다.
대회는 32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시작해, 8강부터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6마리의 포켓몬을 미리 등록하고 동일한 팀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메가진화, 원시회귀, 다이맥스, 거다이맥스 포켓몬 및 일부 특정 포켓몬은 사용이 제한되었습니다.
경기는 CP1500 이하의 포켓몬만 출전 가능한 슈퍼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플레이어는 3마리의 포켓몬을 선택해 실시간 배틀을 펼칩니다. 포켓몬 교체는 한 번 사용 후 3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으며, 상대의 스페셜 어택을 막는 2개의 실드 사용 타이밍이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총 32명의 참가자 중 mungmee와 dpie1231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치열한 승부 끝에 mungmee 선수가 3:1로 승리하여 '포켓몬 고 배틀 코리아 2025'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자 mungmee 선수는 데덴네, 버랜지나, 누오, 릴리요, 핫삼, 미라몽으로, 준우승자 dpie1231 선수는 개굴닌자, 두드리짱, 라프라스, 드래피온, 파이어로, 텅구리로 배틀 팀을 구성했습니다. 두 선수는 매 세트 시작 전 6마리 중 3마리를 선택하여 파티를 구성했습니다.
세부 경기에서는 mungmee 선수가 1세트(버랜지나, 누오, 릴리요 vs 드래피온, 파이어로, 텅구리)와 3세트(버랜지나, 누오, 미라몽 vs 두드리짱, 드래피온, 텅구리)를 승리했으며, dpie1231 선수는 2세트(버랜지나, 누오, 릴리요 vs 두드리짱, 라프라스, 드래피온)를 가져갔습니다. 최종 4세트에서 mungmee 선수가 1, 2세트와 동일한 파티(버랜지나, 누오, 릴리요)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우승자 mungmee 선수는 '포켓몬 고 배틀 코리아'의 첫 우승자가 되어 기쁘며, 수준 높은 선수들과의 대결로 뜻깊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WCS(세계챔피언십) 포켓몬 고 한국 대표로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많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는 결승전의 dpie1231 선수를 꼽으며, 상대 파티를 읽는 것이 까다로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조커 픽으로 버랜지나를 언급하며, 그림자 누오의 활약에 대비한 의외의 에이스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ungmee 선수는 포켓몬 고 배틀의 매력으로 낮은 진입 장벽과 간편한 배틀 방식을 꼽았습니다. 열심히 플레이하면 자동으로 포켓몬 풀이 갖춰지고, 배틀 시간이 짧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대회를 '최초의 좋은 경험'이라 평가하며, 관객과 함께한 것이 즐거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mungmee 선수는 '포켓몬 고'를 통해 WCS 선수가 되면서 현존하는 모든 4가지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경험한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