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만 게임 시장에서는 플랫폼 정책 변화와 글로벌 e스포츠 협력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구글 플레이는 앱 내 결제 수수료를 20%로 인하하고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기로 발표했으며, 2027년 9월 이전까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대만 e스포츠협회(CTESA)가 '2026 e스포츠 네이션스 컵(ENC)'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어 e스포츠 생태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 PEGI가 유료 확률형 아이템 포함 시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급 분류 체계 개편을 발표하여 대만 유저 및 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3월 PC 게임 시장에서는 '리니지: 클래식'이 신규 에피소드 '하이네' 업데이트와 보스 '파푸리온'을 선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작업장과 매크로 문제로 사냥터 포화 및 서버 불안정이 심화되며 유저 불만이 커졌고, 커뮤니티 화제성 지수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아이온2', '디아블로', '메이플스토리', '파이널판타지14' 등 IP 기반 게임들이 상위권을 지키는 가운데, '연운'이 업데이트에 힘입어 TOP5에 새로 진입했으며, 3월 20일 출시된 '붉은사막'은 6위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대만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이 1주년 이벤트를 예고하며 화제성 1위를 차지했고, 팬덤의 강력한 충성도를 입증했습니다. 반면,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신작 '스타세이비어'는 글로벌 출시 초기 서버 장애와 미흡한 현지화 문제로 흥행 동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작 마케팅 전략에 따른 희비도 갈렸는데, 4399의 '용사 와서 파티 짠다'는 대규모 인플루언서 프로모션으로 단기 흥행했으나 콘텐츠 부족으로 순위가 급락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Whoosh~ Slime!'은 현지 인기 IP 콜라보를 통해 효율적인 유입 전략을 펼치며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6위를 기록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매출 부문에서는 '리니지', '라그나로크' 등 IP 기반 MMORPG와 캐주얼, SLG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출시 5년 차인 '피크민 블룸'이 대만 내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결합하여 3월 앱스토어 매출 TOP 10에 진입하는 역주행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넷마블 등 한국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신작 공세가 이어졌으나,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뱀피르'는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메이플스토리M 스팀 버전'은 스팀 번체 리뷰에서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3월 대만 신작 및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개발의 오픈월드 수집형 RPG로,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입니다. 3월 24일 모바일 버전이 정식 출시되었으며, 원작의 브리타니아 대륙 모험, 전략적인 전투, 합격기, 협력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붉은사막**
펄어비스 개발의 오픈월드 액션 RPG '붉은사막'은 3월 20일 출시되어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대만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토리 평가는 갈렸으나, 방대한 콘텐츠와 빠른 패치로 조작감 및 편의성을 개선하며 스팀 평가가 '매우 긍정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출시 12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하며 호성적을 이어갔습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
데브시스터즈 개발의 '쿠키런' IP 기반 신작 액션 게임으로, 4월 23일 대만 출시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3월 27일 출시되었으며, VNG가 대만 퍼블리싱을 맡아 사전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기존 캐주얼 감성에 역동적인 대전 요소를 더해 대만 팬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환**
호타 스튜디오(타워 오브 판타지 개발사)의 차기작 '이환'은 4월 29일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입니다. 초현실적인 도시 배경의 오픈월드 RPG로, 지난 CBT에서 매력적인 세계관과 그래픽으로 대만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현재 PS5 예매 이벤트 등 공격적인 현지 사전 마케팅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