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AI, 운영비 폭증에 기업용 종량제 전환…API 과금 강화

2026. 4. 19기사 원문
엔트로픽이 인공지능(AI) '클로드'의 요금 체계를 구독형에서 사용량 기반 종량제로 전환합니다. 급증하는 운영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량이 많은 헤비 유저와 기업(B2B)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이번 변경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앤트로픽이 발표했으며,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클로드는 출시 초기 독보적인 코딩 능력으로 주목받았고, 현재 기업 문서 작업부터 전문 교육 분야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월 25~200달러 수준의 구독제로는 폭증하는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것이 요금제 개편의 주된 원인입니다. 개편된 요금제는 외부 도구를 연동하는 제3자 서비스 이용자와 기업 고객에게 우선 적용됩니다. 핵심은 기존 월 정액 모델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한 연산량(토큰)에 따라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특히 자동화 도구에 클로드를 연결해 사용하던 방식이 전면 차단됩니다. 이제 자동화 도구 연결 시에는 API 키를 직접 발급받아 사용량에 따라 결제하거나, 별도의 '추가 사용량 팩'을 구매해야 합니다. 앤트로픽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API 요금 체계에 따르면, 주력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는 100만 토큰당 입력 3달러, 출력 15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는 기존 구독료 대비 수십 배 이상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개인용 프로 또는 맥스 요금제를 우회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온 기업들을 정식 B2B 과금 체계로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기업용 '팀(Team)' 플랜 또한 사용량에 따른 세부 옵션을 강화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습니다. 앤트로픽은 사용자가 설정한 한도 내에서 초과 사용량을 즉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업무 연속성을 보장합니다. 동시에 인프라 부하가 심한 피크 시간에는 세션당 질문 횟수 제한을 강화하는 등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번 종량제 도입은 급격히 불어난 유지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방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오픈AI도 '챗 GPT' 서비스 중 수익성이 낮은 동영상 생성 AI '소라 2'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AI 수요 폭증에 따라 하드웨어 및 운영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앞으로 AI 생태계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어떤 정책을 도입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Lv.1 AI 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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